2025년 대한민국의 출산정책 중 가장 실용적이고 많은 부모들이 체감하는 제도가 바로 ‘첫만남이용권’입니다. 이 제도는 모든 출생아에게 일정 금액을 바우처 형태로 제공하여 초기 육아비용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저출산 해결을 위한 정부의 대표 정책 중 하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첫만남이용권의 도입 배경부터 2025년 기준 지급 금액, 신청 방법, 사용처, 실제 수혜 후기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
첫만남이용권이란? 도입 배경과 2025년 지급 내용
첫만남이용권은 2022년 처음 도입된 제도로, 모든 출생아에게 2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하는 출산지원정책입니다. 이름 그대로 “아이와 부모가 첫 만남을 갖는 순간부터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이 정책은, 출산 이후 병원비·육아용품·산후조리 등 급증하는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도 1인당 200만원 일시금 지급은 동일하게 유지되며, 이 금액은 국민행복카드에 바우처 형태로 충전되어 사용됩니다. 정부는 이 바우처가 육아와 무관한 소비로 쓰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정 업종에서만 사용 가능하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2025년부터는 바우처 사용처가 일부 확대될 예정입니다. 기존에는 산후조리원, 산부인과, 의약품, 육아용품점 등으로 한정됐지만, 앞으로는 지역 영세 육아 전문 매장이나 온라인 제휴 쇼핑몰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접근성과 실용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신청방법부터 사용처까지,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정보
첫만남이용권은 출산 후 주민등록 신고를 완료한 뒤 6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하며, 신청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신청은 온라인(정부24, 복지로)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 완료 후 국민행복카드 또는 기존 사용 중인 바우처 카드로 자동 충전됩니다.
2025년 기준 신청 및 사용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 출생신고 완료
- 정부24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
- 카드 선택 및 등록 (기존 보유 카드도 가능)
- 200만원 바우처 자동 충전
- 지정된 업종에서 사용 가능
사용 가능한 대표 업종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산후조리원, 산부인과 병원
- 약국, 의약품 구입처
- 육아용품점, 유아 전문 온라인몰
- 일부 유기농 마트, 지역 아동용품 전문점 등
또한, 바우처는 출생일 기준 1년 이내에 모두 사용해야 하며, 현금 인출은 불가능합니다.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되므로 계획적인 소비가 필요합니다.
정부는 2025년부터 모바일앱을 통한 사용내역 조회, 실시간 잔액 확인 기능도 강화할 예정이며, 특히 농촌이나 고령층도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상담창구를 확대 운영합니다.
실제 이용자 후기와 제도에 대한 개선점
실제 첫만남이용권을 사용해본 부모들의 후기는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특히 “출산 후 갑작스러운 병원비, 기저귀, 분유 구입비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신혼부부 또는 경제적 여유가 부족한 가정의 경우, 이 200만원이 출산 초기 심리적 안정을 주는 요소로 작용했다는 평가도 적지 않습니다.
다만, 일부 사용자들은 제한된 사용처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형마트나 온라인 종합몰에서는 바우처 사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고, 지역에 따라선 사용 가능한 매장이 많지 않아 지역 간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바우처 잔액이 남아 있어도 사용처가 없어서 사용기한 내 소비를 못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5년부터는 온라인 제휴몰 확대, 소규모 지역상점 등록 간소화, 모바일 결제 연동 서비스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부 부모들은 “현금성 지급이 오히려 더 효율적”이라고 주장하기도 하나, 정부는 지정업종 사용 원칙을 유지하여 정책 취지를 살릴 방침입니다.
2025년에도 유지되는 ‘첫만남이용권’은 단순한 바우처를 넘어서, 출산과 육아를 준비하는 가정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입니다. 비록 사용처나 지역 차이에 대한 아쉬움이 존재하지만, 점차 개선되고 있는 정책 구조와 사용자 중심의 행정 변화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출산을 앞둔 예비부모라면 반드시 이 제도를 미리 숙지하고, 신청과 사용계획을 세워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출산 시대, 정부의 정책을 잘 활용하는 것도 똑똑한 육아의 시작입니다.